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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수혜주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제이씨케미칼(137950)

Jan92 2022. 1. 9. 01:09

제이씨케미칼 - 출처 네이버 증권

탄소중립 정부 정책 RFS, RPS 비율 상승에 따른 수혜주 '제이씨케미칼'

 

제이씨케미칼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인 바이오디젤(BD100), 바이오증유, 바이오선박유를 제조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국내 정유사 및 발전사를 통한 내수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미국과 EU에도 바이오디젤을 수출 중에 있습니다.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 제조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에 위치한 오일팜 플랜테이션 농장을 인수하여 바이오디젤 생산 원료인 팜을 재배하는 대규모 플랜테이션과 CPO(Crude Palm Oil) 생산설비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원료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매출이 인식되고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인해 바이오디젤 원료인 CPO의 수요가 상승 중입니다.)

 

 

2022년 1월 7일 종가 9,620원 기준의 시가총액은 2142억 원입니다.

제이씨케미칼의 총 상장 주식수는 22,267,814주이며 서울석유 외 12인의 보유 주식 9,725,378주로 43.67%, 자사주 305,361주로 1.37% 이를 제외한 55%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바이오연료란,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되는 식물, 미생물, 동물 등의 생물체(바이오매스)와 음식쓰레기, 축산폐기물 등을 열분해 하거나 발효시켜 만들어낸 연료를 말합니다. 바이오연료는 화석연료보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로 관심받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태양광이나 조력, 풍력발전 등의 대체 에너지로 감당하기 어려운 반면, 식물에서 추출하는 바이오연료는 성장이 빠르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오연료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땅이 필요하며, 바이오연료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투입되는 곡물 가격의 상승과 토양 및 수질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바이오디젤 - 출처 제이씨케미칼

바이오디젤

바이오디젤(biodiesel)은 석유 기반인 경유의 대안으로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과 같이 재생 가능한 자원을 바탕으로 제조됩니다.

자세하게는 식물성 및 동물성 오일과 알코올(주로 메탄올)을 에스테르 교환 반응시켜 정제시킨 물질로 물리 화학적 특성이 일반 경유와 거의 동일합니다. 경유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디젤은 최근 녹색성장, 녹색제품에 부합하며, 가장 중요한 교통 에너지 자원인 화석 연료의 유력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으며, 국가별로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에너지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고, 대기 독성물질(air-toxics)과 발암물질(carcinogen)이 적으며, 황산화물 배출 가능성이 없다는 환경적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11%의 산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연소가 가능합니다.

 

(바이오디젤 연료유는 자동차용 경유 80%와 바이오디젤 20%를 혼합한 연료로, 국내의 경우 BD20을 말합니다.)

 

 

 

바이오중유

바이오중유는 동, 식물성 유지 및 Oleo Chemical 부산물을 연료 품질에 맞게 정제 가공하여 만든 친환경 발전용 연료입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이행을 위해 도입한 새로운 바이오연료로 석유계 연료인 벙커C유를 대체하여 기존 발전설비를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이오중유는 중유 사용 시 발생하는 배출가스 중 미세먼지의 주범인 황산화물은 거의 배출되지 않으며, 중유(벙커C유) 대비 질소산화물 39%, 미세먼지 28%, 온실가스 85% 저감효과가 확인됩니다.

 

 

***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일정 규모(500MW) 이상의 발전 설비를 보유한 발전 사업자에게 총발전량의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으로 공급하는 의무화 제도로 적용대상 에너지원은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 연료전지, 조력이 있습니다.

 

 


 

탄소중립 정부 정책

탄소중립위원회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세부 산출근거'에 따르면 전체 해운 에너지 소비량의 30%에 바이오연료 및 액화 천연가스(LNG) 연료 확대, 전체 항공유 소비량의 30%에 바이오 항공유를 확대 적용할 계획으로, 바이오선박유의 내년 도입을 가정할 경우 오는 2030년 제이씨케미칼의 바이오선박유 매출은 최소 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운 분야에서는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을 저탄소, 무탄소 선박으로 전환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30만 7000t까지 줄일 계획입니다.)

 

실제로 해운 전문업체인 HMM이 2021년 12월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대체 연료인 '바이오증유' 선박 실증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HMM은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과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연료 바이오 증유 사용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력이 있고, 이번 선박 실증을 통해 향후 바이오증유 선박 활용 가능성을 최종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오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최소 50%까지 줄일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에 따르면 현재 3.5%인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 의무화 제도(RFS)는 오는 2030년까지 5%로 상향 예정이었으나, 최근 8%까지 추가 상향 목표를 발표하며 추후 RFS 비율 상승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제이씨케미칼의 바이오디젤 산업부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디젤 연평균 성장률을 7.3%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요소수 수급 이슈로 인해 디젤 시황은 물론 바이오디젤 시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질 거라는 우려가 발생하였고, 디젤 차량의 수요는 감소하고 전기차로 대체될 것이라는 점에서 제이씨케미칼의 장기 성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지만 전기차, 수소차의 시대는 곧장 오지 않으며, 바이오 연료 혼합 단계를 거차야 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제이씨케미칼의 주력 매출이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발전용) 판매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향후 투자 포인트는 선박유와 항공유 시장의 바이오연료 공급 시점으로 보이며, 바이오선박유와 항공유 시장이 개화될 경우 전방 시장이 압도적으로 커지면서 수혜에 따른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씨케미칼의 바이오연료 생산능력은 연간 78만 4000kl(바이오디젤 16만 5000kl, 바이오중유 61만 9000kl)이며, 2019년 자체 저장시설 및 원료 정제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신항공장의 탱크터미널 용량은 4만 5500kl입니다.

 

2021년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46% 오른 3950억 원, 영업이익은 약 110% 오른 400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