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관련주 에스피지, 해성티피씨 (고정밀 감속기, 싸이클로이드 감속기)

'삼성·LG·현대차도 뛰어들었다…한 달새 2배 뛴 로봇株'

 

출처 - 현대자동차 월드와이드 홈페이지

-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지난해(21년)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인수하였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CES 2022 개막 하루 전 현대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함께 등장하며 인상을 끌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월드와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는 것처럼 현대차그룹은 더 이상 자동차만 만드는 회사가 아닌 '로보틱스 비전'을 가진 회사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CE(소비자 가전) 부분 산하 로봇 산업화 태스크포스(TF)를 꾸린데 이어,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태스크포스(TF)를 정식 조직인 '로봇 사업팀'으로 격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22.01.17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로봇 브랜드인 '삼성 봇(SAMSUNG BOT)'의 상표권을 최근 미국 특허청과 캐나다 특허청(USIPO, CIPO) 등에 등록했으며, 삼성전자는 '삼성 봇'에 대해 산업용 로봇은 물론 외골격 로봇, 로봇 청소기, 가정용 조리기구, 휴머노이드(인간형), 서빙 로봇 등에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21년) 8월 로봇 사업을 회사의 미래 핵심 기술로 꼽았으며,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에도 가능성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로봇 분야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모습입니다.

 

 

- LG전자

LG전자는 2017년부터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로봇산업센터를 만들어 다양한 로봇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또한 SG로보틱스와 로보스타를 인수했으며, 국내외 로봇 개발 업체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테슬라(TESLA)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올해 신차보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발표했으며, 머스크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차 사업보다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테슬라 봇이 인간만이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면 경제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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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마 ETF(상장지수펀드) 공급업체인 Global X 역시 올해 유망 테마로 로봇, 블록체인 등을 꼽으며 로봇 관련주를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로봇 관련주가 미래 성장주라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지만 아직 눈에 띄는 실적이 없는 만큼' 자칫 테마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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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지(058610)

'에스피지(058610), 산업용 로봇의 핵심 부품 정밀 감속기 제조'

(2022.02.07 종가 기준 12,750원으로 시가총액 2828억 원 / 총 상장 주식 수 22,177,360주)

 

에스피지(SPG)는 표준 AC/DC 모터, BLCD 모터, 감속기, 콘덴서/컨트롤러 등 산업용과 가정용에 사용되는 모터와 감속기를 개발, 제조하는 '정밀 제어용 모터 및 감속기 부품 전문 기업'입니다.

 

감속기는 회전 운동을 하는 모터에 기어를 연결해 원하는 힘과 속도를 바꾸는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특히 반도체 검사 장비,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에 사용되는 고정밀 감속기는 로봇 생산 원가에 20~30%에 달할 정도로 고난도/고부가 부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수의 일본/독일 감속기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하지만 에스피지는 국내 최초로 18년도에 중대형 정밀 감속기(SR감속기)에 이어 지난해 초소형 정밀 감속기(SH감속기)를 잇달아 상용화에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21년 11월 미국 최대 공작기계 회사의 CNC 공작기계에 적용될 SR감속기의 공급 승인(2종)을 받았습니다.

(21년 상용화된 초소형 정밀 감속기는 서비스형 로봇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21년 3분기 누적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75%에 달하는 글로벌 정밀기계 부품 기업이며, 21년 말 기준 회사의 고정밀 감속기 생산 가동률이 100%에 이를 정도로 4~5개월치의 주문이 밀려 있으며, 22년 고정밀 감속기 수출 물량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고정밀 가속기뿐만 아니라 기존 표준 모터의 생산량 증가와 가전 부문 등 판가 인상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 흐름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0년 5% -> 21년 6% -> 22년 7%)

 

삼성전자, LG전자, 제너럴일렉트릭(GE), 일렉트로룩스, 보쉬 등에 제품을 납품한 이력이 있으며, 현대차 도장라인용 싸이클로이드 감속기도 공급한 이력이 있습니다.

 

 

- 감시 로봇 사업 진행 중

에스피지는 21년 12월 13일 항, 포구 고성능 CCTV 산업에 근거리 및 중거리 감시 로봇용 팬틸트/하우징 장비 세트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급 수량은 중거리용 감시 로봇 장비 91대, 근거리용 감시 로봇 장비 111대입니다.

 

이처럼 에스피지는 자체적으로 핵심 부품인 감속기를 포함한 감시 로봇 제작 및 납품을 진행 중에 있으며, 경계 로봇에서는 유일한 국산 제품으로 향후 해안 경계 분야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군 주요 시설 경계 사업, GP 감시장비 사업, 세관 항만 감시 등 국가 주요 시설에 경계 감시를 위한 고성능 카메라 등을 생산, 납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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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티피씨(059270)

'해성티피씨(059270) 제조 로봇용 싸이클로이드(Cycloid) 감속기 개발, 생산'

(2022.02.07 종가 기준 8,490원으로 시가총액 803억 원 / 총 상장 주식 수 9,460,000주)

 

해성티피씨는 2021년 4월 21일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공모가는 13,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승강기용 감속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며, 제조 로봇용 싸이클로이드(Cycloid) 감속기를 개발해 생산 중입니다.

 

해성티피씨는 지난 2012년부터 국내 및 해외의 로봇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로봇에 장착되어 제조 현장에 적용되고 있어서 실제 사업화에 성공한 업체입니다.

(총 29종의 제조 로봇용 고강성, 고정밀 싸이클로이드 감속기 기본 모델 개발을 완료해 로봇 제조사의 가반중량 6kgf ~ 1500kgf의 소형부터 대형 제조 로봇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산업인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 육성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산업용 제조 로봇의 로봇용 고정밀 싸이클로이드 감속기 국산화 실증사업에 국산 로봇용 감속기 공급업체로 참여해 우수한 성능으로 과제의 실증 테스르를 통과한 경력이 있으며, 국산 제품의 양산 적용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본격 양산 체제 진입 시 회사의 주력 아이템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산 라인 증설을 통한 생산 가능 규모 확장 계획과 더불어 신규 모델 개발에도 착수 중이며, 21년 5월 로봇용 감속기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한 정밀 가공 기계 장치 도입을 위해 45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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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4월 공모 후 최대 주주인 티피씨글로벌(130740)의 지분 46.55%(216만 주)는 22년 10월까지 1년 6개월 간 보호예수 된다는 점은 알아두어야 할 부분입니다.

 

 

 

 

*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