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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전기차 핵심 소재 분리막

Jan92 2021. 11. 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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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 SKIET-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SK아이테크놀로지는 최첨단 나노 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하여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리튬이온 전지의 핵심 부품인 '분리막'을 개발하여 생산 중인 기업입니다.

현재 국내 12개 Line을 비롯해 중국, 폴란드 생산거점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및 태블릿PC용 분리막과 전기차 배터리용 내열 분리막을 생산 중이며, 생산 비중은 EV(전기차용 분리막)이 더 높습니다.

 

분리막 투자효율성

* 현행 전기차에서 가장 많이 탑재되는 배터리가 리튬이온 전지입니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4가지가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이 중에서 분리막의 수익성이 가장 높습니다.

 

 

 

* 분리막이란? (+ 건식 분리막과 습식 분리막)

 

분리막의 주요 기능은 배터리 단락 방지, 이온의 이동 차단, 배터리 성능 강화로 세부적으로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막고, 미세한 기공 사이로 리튬이온만 통과시켜 전류가 통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양극과 음극이 닿으면 순식간에 열이 발생하여 폭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분리막이 배터리의 안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분리막에는 '건식 분리막'과 '습식 분리막'이 있는데요.

건식은 기계적으로 기공을 만들어 제조공정이 간단하지만, 기공의 크기를 균일하게 만들기 어렵고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반면에 습식은 첨가제를 추가해 화학적으로 기공을 만들기 때문에 제조공정이 복잡해 가격이 높지만 기공의 크기를 균일하게 만들 수 있어서 리튬이온이 더 자유롭게 이동 가능하고 기계적 강도가 강해 튼튼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면서 보다 얇고 안전한 습식 분리막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습식 분리막은 전체 분리막 시장에서 비중이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SKIET는 프리미엄 습식 분리막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분리막은 배터리 셀 재료비 원가 구조에서 16%를 차지하며, 4대 소재 중에는 52%를 차지하는 양극재 다음으로 높습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봉

 

SK아이티테크놀로지는 2021년 11월 30일 종가(155,500원) 기준 시가총액 11조 868원, 코스피 37위에 있습니다.

주가는 지난 5월 상장 후 24만 원대에서 쌍봉을 찍고 계속 빠지고 있는 모양인데요.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부분과 주가가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프리미어슈페리어의 블록딕

* 프리미어슈페리어의 블록딜

 

프리미어슈페리어의 블록딜이 리스크로 작용했습니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이 최대 주주로 전체 상장된 주식 수 71,297,592 가운데 43,633,432주로 61.20%를 보유 중이며. 다음으로 사모펀드인 프리미어슈페리어가 2대 주주로 8.8%의 물량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상장 6개월이 지난 11월 11일 6개월 보호예수 조치가 해제되며 16일 사모펀드의 보유 수량 중 45%에 해당하는 282만 3372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내놓으며 당일 주가가 5% 넘게 하락하였습니다.

보호예수가 해재되며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물량이 나와서 해소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은 물량이 있는 만큼 남은 물량도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 중국 IT용 분리막 실적 부진

 

3분기 반도체 수급 문제로 중국 스마트폰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분리막 수요가 감소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였고,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반도체 수급 문제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고 앞으로 시장에서 스마트폰 분리막보다 배터리용 분리막의 규모가 더 커지는 것과 그에 맞춰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봤을 때 해당 이슈를 단기적인 악재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리스크와 LFP 배터리 수요 확대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대신 고체를 활용해 이온을 옮기는 방식으로 5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고, 주행거리도 배 이상 늘어나 '꿈의 배터리'라고 불립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이 분리막의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분리막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되었을 때 당사에게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고체 배터리는 아직 개발중이며 현재 기술력으로는 2025년 전까지 상용화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습식 분리막 수급 전망

* SK이노베이션의 긍정적인 영향

 

SK온 수주 잔고(1000GWh, 130조 원) SK온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른 낙수 효과도 기대됩니다.

SK온향 분리막 매출은 세라믹 코팅 공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평균 판매 가격이 높은 장점이 있고 SK온 매출 비중은 지난해 26%에서 내년 44%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1000GWh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습식 분리막 물량은 100~130억 m2으로 SKIET의 분리막 캐파는 21년 13.6억m2, 23년 20.8억m2, 25년 40.2억m2 (5년 평균 23.4억m2)으로 확대 예상이나 SK온향 외 타고객 출하 물량까지 고려했을 때 현재 공급 계획은 수요 대비 부족한 상황입니다.

 

 

 

* 중국, 폴란드 공장 가동 및 LiBS 설비 증설 중

 

SK아이테크놀로지는 최근 배터리 시장의 트렌드인 현지 생산 현지 조달을 위해 중국과 폴란드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2024년까지 LiBS 설비 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폴란드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유럽 생산기지를 토대로 이익 증가세를 키워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국 (5.2억 m2)

 

- 중국 (6.7억 m2)

   Phase1(3.4억 m2) - 20년 11월 생산 개시

   Phase2(1.7억 m2) - 21년 4월 생산 개시

   Phase3(1.7억 m2) - 22년 1Q 생산 예정

 

- 폴란드 (15.4억 m2)

   Phase1(3.4억 m2) - 21년 10월 생산 개시

   Phase2(3.4억 m2) - 23년 1Q 생산 예정

   Phase3(4.3억 m2) - 23년 4Q 생산 예정

   Phase4(4.3억 m2) - 24년 2Q 생산 예정

 

 

 

이러한 이유들도 살펴봐야하지만 최근 전체적인 시장이 주춤하고 있고, 금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세계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투자에 더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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