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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종목 덴티움(145720), 임플란트 관련주, 고령화 관련주

Jan92 2023. 11. 4. 21:46

임플란트 대장주, 고령화 관련주, 관심 종목 덴티움(145720)

임플란트, 고령화 관련주 덴티움

관심 가는 종목 '덴티움(145720)'에 대한 내용 정리입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임플란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6월 28일 오스템임플란트가 한국거래소에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하며 기존에 2위 자리에 위치하고 있던 덴티움이 임플란트 대장주로 자리하였는데요.

 

주가는 올해 6월 최고가 185,000원까지 상승한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11월 3일 현재 기준 주가는 113,500원으로 고점 대비 약 38% 정도 하락한 수준에 있다는 점도 관심 요인 중 하나입니다.

 


덴티움

덴티움 주요 제품 매출 비중 / 출처 덴티움 반기 보고서(2023.06)

덴티움은 2000년 설립되어 임플란트 제품을 주력으로 치과용 의료기기 및 생체재료를 Total Solution으로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 전체 치료 과정 Package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28%, 해외 7%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수출형 기업입니다.

해외 매출 중에서도 중국으로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할 만큼 상당한데요.

아래 내용을 통해 올해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VBP(volume-based procurement)' 정책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덴티움 주요 국가별 매출 현황 / 출처 덴티움 반기 보고서(2023.06)

 

(성장성이 높은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유통 경로를 확대해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중국 VBP 정책

22년 말부터 중국 정부에서 임플란트 VBP 정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23년 4월부터 VBP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는데요.

VBP(volume-based procurement, 물량기반조달)는 중국 의료보장국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향후 1년간의 수요를 파악하고 공급자인 임플란트 업체의 가격 기반 입찰을 통해 물량을 대량으로 조달하는 공공조달 정책입니다.

(민간 병원의 경우 VBP 수요배정 참여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VBP 수요는 중국 전체 임플란트 수요의 일부에 해당됩니다.)

 

VBP의 시행 목적은 중국의 임플란트 시술 가격이 일반적인 소득 수준 대비 높고, 지역별로 높은 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정부 주도로 시술 가격을 하향 평준화하여 실수요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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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VBP 정책으로 인하여 처음에는 P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한국 임플란트가 원래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P가 높은 상위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P가 많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Q가 많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실적은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측이 많았는데요.

실제로 VBP 시행 이후 Q의 폭발적인 증가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Q의 증가가 크지 않다는 시장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2023년도 임플란트 업체별 VBP 입찰 결과로는 1위 오스템임플란트가 전체 약 29%를 차지하였고, 2위로 덴티움이 약 24%를 차지하였습니다.)

 

* 주식 용어 PQC, P는 Price(가격)을 의미하고 Q는 Quantity(수량)을 의미하며, C는 Cost(비용)을 의미합니다.

 

 


실적 및 주목해 볼 만한 부분

덴티움 기업실적분석

2020년부터 덴티움 매출 및 영업이익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23년 예상 '영업이익은 약 1,331억 원'이며 '영업이익률은 약 33%'입니다.

이처럼 덴티움은 확실한 실적을 내고 있는 종목이며, 덴탈 산업은 글로벌 경기 하강이 예상되는 23년에도 성장할 수 있는 섹터라고 생각됩니다.

 

 

덴티움 일봉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덴티움이 계속해서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로도 보이는데요.

또 다른 단점으로는 덴탈 산업에 대한 전체 시장 자체의 성장성이 3~4% 정도로 예측되기 때문에 매력적인 성장 산업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점이 있으며, 주가와 실적 대비 배당금이 작다는 점이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한 이후이지만, 올해 10월 삼성증권의 덴티움 목표가가 18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하향 조정되었고, 교보증권 역시 덴티움의 목표가를 19.3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빠지면서 임플란트의 대장주가 되었다는 점코스피 200 편입 가능성, 성장성의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만큼은 아닐지라도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여기까지 관심 종목인 임플란트 관련주, 고령과 관련주 '덴티움'이었습니다.

*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