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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관련주, 램테크놀러지

Jan92 2023. 4. 16. 18:26

관심종목 램테크놀러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화학소재 전문 기업, 램테크놀러지(171010)

 

관심 종목 '램테크놀러지'에 대한 내용 정리입니다.

2001년 10월 설립된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용 식각액, 박리액 및 기타 IT 분야 화학소재 등, 전방 산업별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소재 제조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SK하이닉스, 삼성SDI, 매그나칩 등의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14일 종가 6,550원 기준 시가총액은 906억 원이며, 총 상장 주식 수는 13,836,057주로 주요 주주로는 길준잉(회장) 외 10인이 전체 주식의 약 34%를 가지고 있습니다.

 

 


램테크놀러지 주가

램테크놀러지 주가

램테크놀러지의 주가는 2021년 11월 불화수소 관련 가짜 뉴스 이슈로 인해 상승한 이후 약 1년 반 가까이 하락 추세에 있었는데요.

최근 신규 시설 투자 관련 불허가 문제 해결 등으로 인해 추세가 전환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이어지는 내용을 통해서는 램테크놀러지의 주요 제품 현황, 연구 개발, 실적에 대해 살펴보고 가짜 뉴스 및 시설 투자 관련 이슈가 되었던 내용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제품 현황

주요 제품의 현황, 출처 dart

램테크놀러지의 주요 제품 현황을 살펴보면 매출액 상위 4개 제품인 식각액, HYCL품, 박리액, 세정액이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각각의 제품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식각액

식각액(Wet etchant)의 경우 Thin film 상의 특정지역 물질을 화학반응을 통해 제거하는 포토리소그래피(Photolithography) 공정의 핵심 재료로 식각 공정에서 사용되는 재료를 이야기하며, 반도체용 산화막 식각액, 반도체용 질화막 식각액, 디스플레이 & Touch Screen Panel 용 식각액, LCD Glass Slimming 용 식각액, 4종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HYCL품은 중국 SK HYCL(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으로 수출되는 품목으로 반도체 공정용 질화막 식각액 및 증착액으로 사용되는 화학 물질인데, 사실상 식각액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박리액

박리액(Photoresist Stripper)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중 식각 공정 후 남아있는 감광제 및 고분자 폴리머를 제거하는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최종 제품의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제품군인데요.

램테크놀러지는 2003년부터 하이닉스 반도체를 기점으로 박리액을 공급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Al 배선용 박리액, Cu 배선용 박리액, LCD 공정용 박리액 등의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3. 세정액

세정액은 일반적으로 반도체, OLED, TFT-LCD, 태양전지, LED, TSP 및 기타 산업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기본적인 화학 제품으로, IT 산업의 전 프로세스에서 발생되는 유무기 오염물질 제거에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연구개발 실적

연구개발 실적

위 이미지는 램테크놀러지의 2020년 이후 연구개발 실적 중 주요 내용만을 간추린 것인데요.

연구개발에 대한 실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공정용 화학 소재 산업과 관련되어 국내 특허 17건, 해외 특허 4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불산의 경우 지난 2019년 일본 수출규제 당시 3대 제재 품목에 포함될 만큼 핵심 제품으로 꼽히며,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제품인데요.

램테크놀러지는 고순도 불산을 내재화해 국내 고객사에 납품을 하고 있는 소재 국산화와 관련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적

램테크놀러지 실적

실적의 경우 단편적으로만 봐도 매출 및 영업이익이 계속 늘고 있고, 부채 비율은 줄어들며, 유보율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2022년의 경우 2021년에 비해 식각액, 박리액, HYCL품, 불산계 제품, 세정액 모두 수출이 상당히 증가했으며, 높았던 환율에 대한 영향도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짜 뉴스 관련 이슈

2021년 발생했던 가짜 뉴스 관련 이슈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2021년 11월 22일 다수의 기자 메일로 램테크놀러지의 호재에 대한 보도자료가 배포되었습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램테크놀러지가 일본의 불화수소 기술력보다 뛰어난 기술을 개발했고, 당진 1공장과 더불어 용인 2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해당 자료가 퍼지면서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1월 23일, 이러한 내용에 대해 램테크놀러지 측은 공시를 통해 당사는 해당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가 없으며, 2021년 10월 1일 초고순도 불화수소의 정제방법 등에 관해 국내 특허를 등록한 것은 사실이지만, 용인 2공장 증설과 관련하여 진행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당시 램테크놀러지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사이 당사의 김홍달 부사장이 보유 중이던 약 7.4억 원 규모의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는 것인데요. 김홍달 부사장이 주식을 전량 매도하고 난 이후 램테크놀러지에서 보도자료가 허위라는 공시가 나왔기 때문에, 주가 조작이 아니냐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신규 시설 투자 관련 이슈

2020년, 램테크놀러지는 기존 제품 생산능력 향상 및 신규제품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300억 규모의 공장 신설 및 신규 설비 투자를 충남 당진시에 진행하려고 했는데요.

 

2020년 2월 5일,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의해 신규 공장에 대한 건축허가 불허 통지를 받았고, 최근 2023년 4월 6일 해당 건축허가 불허 처분에 대해 불허가 처분을 취소한다는 행정 소송 결과를 받으며 주가가 상승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늦었지만 신규 투자와 관련된 행정적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이 부분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으며, 해당 건 외에도 2022년 8월 8일, 200억(자기 자본 대비 43.63%)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생산설비 및 종합분석센터 구축, 생산시설 증설을 통한 기존 제품 경쟁력 제고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시설 투자 공시를 발표한 이력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관련주, 램테크놀러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