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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키보드 키크론 Q11, Mistel MD770 사용 후기 및 차이점 비교

Jan92 2025. 2. 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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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키보드 Keychron Q11, Mistel MD770 사용 후기 및 차이점 비교

Keychron Q11, Mistel MD770 사용 후기 및 차이점 비교

회사와 집에서 키보드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라운드숄더도 걱정이 되고 키보드를 치는 자세가 편하면 좋겠다 생각하여 스플릿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작년에 '키크론 Q11'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적응하는 시간은 조금 필요했지만 적응 이후 만족도가 너무 높아 최근에 두 번째 스플릿 키보드인 '미스텔 MD770' 제품도 구입하여 각각 회사와 집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플릿 키보드의 최대 이슈인 왼쪽 'ㅠ' 키의 경우 생각보다 금방 적응되어 사용 중입니다.)

 

해당 포스팅은 내돈내산 스플릿 키보드 Keychron Q11과 Mistel MD770 사용 후기 및 차이점 비교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 사용 후기의 경우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사용자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1. 키크론 Q11 스펙 및 사용 후기

키크론 Q11 스펙 및 사용 후기

먼저 키크론 Q11 제품입니다. 키크론 공식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만 원 후반 대입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키크론에서 1년 무상 보증 + 정품 등록 시 추가 1년 무상 보증을 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Keychron Q11 Knob 제품 스펙 / 이미지 출처 - 키크론 공식 스토어

주요 스펙으로는 75% 스플릿 배열, 게이트론 G PRO 기계식 핫스왑 스위치 사용, 맥 · 윈도우 호환, QMK/VIA 프로그램 지원, CNC + 알루미늄 프레임 등이 있는데요.

 

Q11의 첫인상으로는 제품 전체적인 퀄리키가 좋다고 느꼈으며, 풀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인해 무게감이 느껴졌는데 단순히 무겁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안정감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장점으로는 먼저 스위치 교체가 가능한 핫스왑을 지원하기 대문에 원하는 축으로 바꾸거나 스위치 축에 문제가 생겼을 때 교체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저소음 바다축으로 교체해서 사용 중이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한 Q11의 경우 QMK 펌웨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VIA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키매핑 및 매크로 기능을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구매 전에는 매크로 키를 과연 잘 쓰게 될까 고민했었는데, 의외로 번거로운 단축키 등을 설정하여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매핑 및 매크로 정보는 키보드 하드웨어에 저장되기 때문에 저장 후 다른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개인적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Q11 키보드는 양쪽 상단에 돌려서 사용하는 노브 키가 존재하는데요. 유튜브 편집 등 영상 편집을 할 때 활용도가 높다고 합니다.

 

 

 

키크론 Q11 핫스왑 지원

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운 점으로는 먼저 블루투스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게도 있고,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키보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디바이스 간 페어링이 안되기 때문에 여러 디바이스를 왔다 갔다 하며 키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키보드를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키 적응의 문제입니다.

스플릿 키보드의 대표적 적응 문제인 왼쪽 키보드 'ㅠ' 키의 경우 생각보다 금방 적응이 되었으나, 매크로 키(M1~M5)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키보드에 손을 놓고 사용할 때, 맨 끝을 기준으로 키를 누르는 경우 Ctrl 대신 M5 키를 누른다거나 숫자 1 대신 왼쪽의 ₩ 버튼을 누른다거나 하는 부분에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다음으로는 'End' 키의 여부인데요.

Q11 키보드에는 기본적으로 End 키가 없습니다. 하지만 End 키는 여러 작업에서 생각보다 많이 사용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키매핑을 통해 매크로 키인 M5 키에 End를 매핑하여 사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플릿 키보드 사이를 연결하는 기본 구성품인 C to C 케이블이 개인적으로는 짧다고 생각되어 따로 구매하여 교체해서 사용 중입니다.

 

 


2. Mistel MD770 스펙 및 사용 후기

미스텔 MD770 스펙 및 사용 후기

다음으로 Mistel MD770 제품입니다.

타이완에서 생산되었으며, 정발 판매 가격 기준 약 20만 원 초반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Q11 적응 완료 후 집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도 Q11 중고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MD770에 대한 궁금증 + 딱 마침 당근에 미개봉 제품이 괜찮은 가격에 올라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MD770 제품 스펙 / 이미지 출처 - Mistel 공식 홈페이지

주요 스펙으로는 85키 스플릿 배열의 제품이며, Cherry MX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고 핫스왑은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맥 · 윈도우 호환되는 제품이며,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해당 모델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로 리튬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Mistel MD770

MD770의 경우 매크로 키, 노브 키 같은 부가적인 기능이 달린 키가 없기 때문에 외관상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Q11과 비교하여 블루투스 연결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크로 키는 없지만 매크로 기능은 지원합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키 매핑이나 매크로 설정 등, 키보드 설정이 조금 복잡할 수 있다는 점이 있는데요.

키보드 설정은 제품에 동봉된 매뉴얼 또는 공식 홈페이지의 매뉴얼을 참고하여 적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MD770 후기를 찾다 보니 키보드 입력 시 타이밍 이슈가 가끔 발생하여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현재 펌웨어 최신 버전으로 사용 중인데도 아주 가끔 타이밍 이슈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사용에 큰 문제는 없는 정도입니다.)

 

 


3. Keychron Q11, Mistel MD770 차이점 및 개인적인 의견

모델명 Keychron Q11 Knob Mistel MD770
사이즈 345mm x 134mm x 32.8mm 320mm x 140mm x 34.5mm
무게 약 1186g 약 830g
제조국 중국 타이완
배열 75% 85 Keys
기본 스위치 Gateron G Pro Cherry MX
핫스왑 여부 가능 불가능
블루투스 여부 미지원 지원(모델에 따라)
윈도우 맥 호환 여부 지원 지원
기본 키캡 OSA PBT OEM PBT

 

먼저 두 제품 모두 스플릿 키보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장점인 라운드 숄더가 조금이라도 교정된다는 것과 손목 피로도가 덜해진다는 것은 동일한데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전체적인 제품 퀄리티 측면에서 Q11이 확실히 좋다고 느껴졌으며, 적지 않은 가격인 만큼 문제가 발생했을 때 A/S가 가능하다는 점도 좋게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스위치에 문제가 생기거나 스위치를 바꿔 사용하고 싶은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그 부분에서 핫스왑을 지원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품에 대해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경우 댓글 주시면 확인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키크론 키보드 매크로 키 설정 방법 >

2025.01.07 - [IT Info] - 키크론 키보드 VIA 매크로(MACRO) 설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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